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발표, 한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

 

 

2025년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하며 전국 곳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역대 최초로 27개소가 신규 선정되었으며, 14개소가 7회 연속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기간 동안 다양한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귀성길에 들러 볼 수 있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와 특별 전시·공연이 마련돼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2년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프로젝트로,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필수 방문지를 제안한다.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100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는 특히 한강공원, 성수동거리, 속초 관광수산시장 등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체험 중심 관광지가 다수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대구 사유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힐링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 여행지와 전통 한옥의 멋을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 제주올레길처럼 한국의 풍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7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설 연휴를 맞아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가 진행된다. 귀성길에 들르는 관광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여행 후기 이벤트는 각각 1월 24일부터 시작되며, 가족들과 특별한 명절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여행자 여권’이 출시된다. 전국 100곳의 관광지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으는 재미를 더해 연말에는 최다 방문 국민을 대상으로 특별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현재 34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관광주민증은 숙박, 체험,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올해 최대 45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설맞이 행사가 열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연휴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문화와 예술로 풍성한 연휴를 보낼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과 관련된 행사와 국내 여행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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