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 세계가 함께하는 설 명절 열풍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전통 설 명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20개국 22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현지인들이 세배, 떡국, 전통놀이 등 한국의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떡국 한 그릇에 담긴 따스함, 제기차기와 공기놀이에 담긴 흥겨움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상하이

오사카

필리핀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한국 설날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일본에서는 세배 체험과 떡만둣국 만들기, 전통놀이 한마당 등이 열리고, 베트남에서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를 즐긴다.

 

베트남

 

태국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세배를 드리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되어 세대를 초월한 정을 나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같은 전통공연과 복조리, 청사초롱 만들기 등 한국 고유의 정취를 담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도

독일

 

유럽에서도 한국의 설날이 특별히 준비되었다. 독일에서는 떡국 시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한류 팬들과 함께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이 열린다.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한국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복 전시, 가야금 공연, 차례 체험 등이 진행되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린다.

 

시드니

워싱턴

 

 

미주와 호주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워싱턴에서는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과 협력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설맞이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엘에이(LA)에서는 전통공연과 놀이 체험으로 한국 설날의 흥겨움을 전한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는 떡국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설의 따뜻한 정서를 나눈다.

 

캐나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한국의 설 명절이 소개된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떡국 시식, 목표 작성 체험 등 설날의 희망과 다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나이지리아에서는 한식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설 명절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방영으로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날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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