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1월 23일, 영월~삼척 고속도로,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등 대형 도로·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삼척시를 연결하는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총 70.3km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국도 38호선을 대체하여 영월에서 삼척까지 이동 시간을 약 70분 단축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6축이 완성되며, 강원 남부와 수도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건설되는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는 지상부 도로를 지상부와 지하부 도로로 이중화하여 도로 용량을 확대함으로써 경인 고속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크게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부 고속도로를 완성하게 되면, 지상부 도로의 일부 공간을 공원화할 계획으로,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경기도 평택시)과 경부고속선(경기도 화성시)을 연결하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 사업은 익산에서 군산, 홍성 등을 거쳐 용산까지 214.8km를 고속열차로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권에서 서울(용산)까지 환승 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통행 시간이 기존 2시간 18분에서 1시간 34분으로 약 44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개통 시기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의 경우 2032년,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그 이전에 완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프로젝트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지역경제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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