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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치, 전년 대비 64% 증가

by 이치저널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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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의 사업용 태양광 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설치 용량은 약 3.16GW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GW대를 회복했다. 이로써 누적 보급 용량은 약 27.1GW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공장 부지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주효했다. 2024년 공장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MW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효과와 더불어, 양호한 계통 및 주민 수용성에 기반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으로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서 보급 증가를 뒷받침했다. 2024년 5월 기준, 210mm 단결정 태양전지 가격은 $0.047/W, 210mm 단결정 모듈 가격은 $0.114/W로 2023년 고점 대비 각각 69.1%, 51.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이 주요 보급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과 경기는 공장 부지 내 태양광 설치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108% 상승하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정경록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단,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 입지 발굴과 영농형 태양광의 본격 도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력망 여건을 고려한 질서 있는 태양광 보급을 추진하면서,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한 태양광 산업 생태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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