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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추출물이 백신 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안동대학교 산림과학과 정진부 교수 연구팀은 산양삼 추출물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백신 보조제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에서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보조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보조제는 항원의 전달체, 면역 증강제 등으로 분류되며, 면역 반응을 자극하고 항원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산양삼 추출물이 이러한 보조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하여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삼을 의미한다. 최근 산양삼은 항비만, 면역력 강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 38호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이 단순한 건강 보조 식품을 넘어 의약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산양삼을 활용한 다양한 의약품 개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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