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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물기업 10곳 선정! 5년간 최대 5억 원 지원

by 이치저널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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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3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 ‘제6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하는 공모를 진행한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제품 규격화, 해외 시제품 제작, 국제 인증 획득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5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연구개발 및 수출 실적이 우수한 중소 물기업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매년 평균 매출 13.5%, 연구개발비 14.5%, 수출액 15%, 고용 창출 6%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에는 해외 10개국에서 16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했고, 3건의 해외 지사 및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 3% 이상 ▲총 매출액 대비 수출 비율 5% 이상 ▲해외 인증 1건 이상 보유 등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환경부(www.me.go.kr)와 한국물산업협의회(www.kwp.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검토와 발표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개발 전략 수립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내용에는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연구시설 개선, 제품 규격화 제작, 현지 시험 및 기술 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 인증 획득, 해외 수출국 업체 등록, 해외 현지 공동 연구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 개척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유망 국가 물산업 전시회 참가,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buyKOREA) 내 혁신형 물기업 특별관 운영, 신규 국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도 병행 추진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기존 혁신형 물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형 물기업 플러스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혁신형 물기업 지원 기간이 종료된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5개 기업을 선정해 신성장 역량 강화, 인력 확보, 해외 시제품 제작 및 검증,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혁신형 물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물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강소 물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시장 개척과 연구개발을 위한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공모 마감일은 4월 11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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