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전국 1000개 청소년 행사 5월 내내 이어진다

by 이치저널 2025. 4. 29.
728x90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미래를 여는 대규모 축제가 5월 한 달간 전국을 뜨겁게 달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까지 더한 올해 '청소년의 달' 행사에는 박람회, 공연, 체험, 대토론회 등 1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청소년 맞춤형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행사들의 중심이 될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과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진로, 창의, 건강,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대형 체험장이 될 전망이다.

박람회 개막일인 22일에는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빛나라 역사의 별, 비춰라 내일의 별'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도 거행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역사 기념 전시와 독립운동가 의상 체험, 기념사진 촬영 등 생생한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해군항공사령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K-청소년과 해군 체험, 통일미래 시뮬레이션, 보훈 프로그램 등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체험영역은 역사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진로탐색, 창의예술, 마음건강, 디지털 역량을 테마로 약 200여 개의 체험공간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게 설계됐다.

23일에는 청소년 분야 5개 학회가 모여 정책을 논의하는 청소년연합학술대회(청소년 정책 현장포럼)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도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청소년 의견을 나누고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청소년수련원과 산하 기관들은 별도로 '지역연계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전남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천체관측과 로켓 관련 활동, 전북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는 생명과학교실을 통한 진로 탐색, 경북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는 '바다식목일'을 기념하는 바다생태 체험이 진행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과학소통 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 궁궐 직업체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산림 생태 체험전 '허니 페스타(Honey Festa)',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등이 주요 행사다.

울산의 '푸른 축제', 부산의 '청소년 열린 축제',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경북의 '전국청소년힙합댄스경연대회', 경남의 '경상남도 한마음축제'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도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함께 모을 전망이다.

모든 주요 행사 일정과 상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www.koreayouth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