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면 산다. 모르면 위험하다. 갑작스런 숨 막힘, 입술 붓기, 심지어 실신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전국 단위 캠페인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 약물, 곤충독 등에 노출된 직후 수 분~수 시간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전신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신속한 응급조치 없이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응급질환이다.
증상은 입술·입안 붓기, 두드러기, 호흡곤란, 실신, 구토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인 알레르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와 중증도가 특징이다. 특히 2차 반응이 뒤늦게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무엇보다 신속한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자가주사 투여가 핵심이다.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즉시 119를 호출하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관건이다.
대표적인 유발 물질로는 땅콩, 우유, 계란, 갑각류, 메밀, 해열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벌과 개미 독 등이 있으며, 일부는 운동이나 온도 변화, 라텍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1곳,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퀴즈 이벤트, 교육 영상, 알레르기 반응 검사, 1:1 맞춤 상담 등으로 국민 체감형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 제작한 교육 영상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6.27. 게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자체 및 센터를 통해 슬로건 포스터, 카드뉴스, 가정통신문 등 홍보자료도 배포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아나필락시스는 누구에게나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위협이지만, 사전 지식과 대응법만 갖추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알레르기 주간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생명을 지키는 지식과 습관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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