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면허증 없이도 OK,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법
여권 재발급이 필요한데 시간이 없다면? 렌터카를 예약하려는데 국제면허증이 없다면? 보조배터리 하나 챙기면서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헷갈린다면? 이제는 당황할 필요 없다. 민간 앱, 챗봇, 한 줄의 정보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여름맞이 똑똑한 공공서비스’가 있다.
행정안전부가 7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소개한 서비스는 바로 △여권 재발급 민간 앱 신청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공항 챗봇 ‘물어보안’이다. 여행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최적화된 이 세 가지 서비스는 시간과 비용,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준다.

여권 재발급은 이제 관공서나 정부24 홈페이지가 아니라, 민간은행 앱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앱 내 ‘국민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권 사진 등록,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더라도 실물 수령은 본인이 직접 주민센터 등에서 해야 하며, 기존 여권이 남아 있다면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이라면 신분증으로 대체하면 된다. 생애 첫 전자여권, 관용여권, 미성년자 여권은 아직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운전면허증도 글로벌하게 변하고 있다.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69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기존 국내 면허증 뒷면에 영문 정보가 병기되어 있으며, 운전 가능 차종과 생년월일, 면허번호 등이 영어로 함께 표기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또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경찰서에서 평일에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기본 1만 원, 적성검사 동시 진행 시 1만 5천 원이며, 여권용 사진과 기존 면허증이 필요하다.
영문 면허증은 국제면허증과 달리 유효기간이 10년으로 동일하지만,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하며, 국가별 인정 범위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공항 보안검색으로 인한 혼란도 챗봇 하나면 끝난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챗봇 ‘물어보안’은 기내 반입 가능 물품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보조배터리, 화장품, 액체류 등의 반입 여부를 대화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탑승 시 필요한 신분증 안내, 보안검색 절차, 항공사 및 공항 연락처, 누리집 링크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여행은 계획부터 귀국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가 탄탄하다면, 출국 하루 전 여권이 만료돼도, 렌터카 예약 중 국제면허증이 없어도,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 여부로 검색창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 기술이 바꾸는 여행의 경험, 이달의 공공서비스 3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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