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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시와 사진이 만나

기도

by 이치저널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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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이도연
사진: 박미애

 

 

ⓒ박미애
 

 

슬픔에 자유로운 사람 없어

절망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하나쯤 가슴에 묻고

 

살아가기 마련인 것을

 

 

웃음 뒤에 슬픔을 간직한

아픔을 묻고 살지만

 

 

그래도 오늘 웃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내일의 희망이

생동하고 있기 때문이고

 

 

두 손 모아 기도하지 않아도

막연한 삶의 순간마다

기도하는 마음을

무의식 속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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