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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시와 사진이 만나

인연

by 이치저널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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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양광모
사진 : 박미애

 

 

ⓒ박미애 사진작가

 

 

 

길을 걸어가는데

돌이 가로막고 있다면

잠시 그 위에 앉아 쉬었다 가면 되리

 

마차를 타고 가는데

돌이 가로막고 있다면

마땅히 그 돌을 치우거나 피해가야 하리

 

인연이란 이와 같은 것

선연과 악연이 서로 다르지 않으니

돌을 탓하지 말고 나를 돌아봐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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