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마당/김동선의 휘몰이

잠시 멈춤

by 이치저널 2023. 3. 13.
728x90
 

 

 

산에 오르면

말을

마음속에 담아놓고

말수를 줄이고

귀와 눈을

크게 늘인다.

 

 

 

자신을

내려 놓다는 것은

둥글어

진다는 것이다.

내 마지막이 아니다.

잠시

멈추는 것이다.

 

- 소백산에서 -

 

 

 

 

728x90

'스토리마당 > 김동선의 휘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우리 예쁘지요.  (0) 2023.04.10
나의 시간 여행  (1) 2023.04.03
봄의 왈츠  (0) 2023.03.27
아름다운 이별  (0) 2023.03.20
다시  (0) 2023.03.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