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마당/김동선의 휘몰이

소나기

by 이치저널 2023. 9. 13.
반응형
 

 

한 여름,
양평 수능리에는
사랑이 머문다.

 


별이 뜨고지는 하늘.
풀향기 가득한 
개울가.
꽃들이 빼곡한 들판.

 

 

 

나는 여기에서
우리에게 전해지는
사랑의 멜로디에
숨결을 맞추고
가면을 쓰지 않는다.

 

 

어제와 오늘은
내일의 
시간안에 있다.
오늘은
보랏빛 소나기가
좋은 날.

 


다정하게 
말 걸어주던 눈빛.
소년 소녀의 안부를
황순원 작가에게
물어 본다.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

반응형

'스토리마당 > 김동선의 휘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와 꽃  (0) 2023.09.04
균형  (0) 2023.08.28
사랑의 세레나데  (0) 2023.08.21
마음의 공간  (0) 2023.08.14
걱정하지 마세요  (0) 2023.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