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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면
나는 항상 바보천치가 된다.
눈치 코치도 없는 천치가 되고 만다.
너를 만나면
나는 항상 샹그릴라*를 꿈꾼다.
하늘에서 내려온 별빛이 은행나무에 걸려있는
산사의 풍경소리를 듣는다.
너를 만나면
나는 한떨기 바람에 깃들어
보잘 것 없는 야생화 근처를 서성인다.
그러면서 질서정연한
우주를 생각한다.
너를 만나면
나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더라도
애오라지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련다.
*샹그릴라: 지상낙원, 유토피아를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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