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마당/이승해의 바람과 별 이야기 낙엽 by 이치저널 2023. 12. 15. 728x90 까마귀 울음소리 구슬프다 행인들이 고개를 떨구며 지나가고 생을 마감하는 잎새들 무덤 주위를 돌며 장송곡을 부른다 바람처럼 왔다가는 생 꽃피는 날 지나 추풍으로 지고 살아온 낙엽으로 뒹구며 비에 젖어 파닥인다 미화원의 손길로 포대에 꽁꽁 묶여 마지막 황천길 가져갈 노잣돈이 되었나 키워드 #낙엽 #이승해 #이치저널 728x9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치저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스토리마당 > 이승해의 바람과 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스에게 고함 (0) 2023.12.29 고양이의 작은 방 (0) 2023.12.22 노을 (1) 2023.12.08 상가 (0) 2023.12.01 계단 (0) 2023.11.24 관련글 잡스에게 고함 고양이의 작은 방 노을 상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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