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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상황에서 바로! 외국인을 위한 재난문자 서비스 확대

by 이치저널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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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서비스가 다양한 언어로 확대 제공된다. 현재 제공되는 영어와 중국어에 더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가 추가되어 총 5개의 언어로 서비스된다.

 

「Emergency Ready 앱」주요 기능 화면(영어 기준)
「Emergency Ready 앱」주요 기능 화면(영어 기준)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제공되는 이 재난문자 서비스는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필수 앱이다. 이 앱은 재난문자뿐만 아니라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위치 등 36종의 재난안전 정보를 다국어로 지원하며, 특히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250만여 명의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약 70%에 달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안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영어 사용자는 22만 명, 중국어 사용자는 98만 명, 베트남어는 27만 명, 태국어는 20만 명, 일본어는 6만 명 등 총 170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ndroid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iOS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Emergency Ready App'을 설치하고 간단한 설정만으로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령 외국인을 위해 TTS(Text To Speech)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재난문자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상민 장관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 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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