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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치매 예방 효과 밝혀져! 베타-아밀로이드 50% 감소!

by 이치저널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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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도라지 추출물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두 곳에 연이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도라지의 건강 효능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며, 도라지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도라지 추출물은 실험동물에서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약 50%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염증성 신경세포에서 산화질소의 발생을 30~60%까지 억제하고,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 인지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국산 도라지 추출물에 의한 인지능 개선 원리

 

특히, 이번 연구는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의 악순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도라지가 세포 외부 물질을 섭취하는 '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산 도라지가 단순한 한약재를 넘어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하며, 국산 약용작물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과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산 도라지를 활용한 인지능 개선 소재 개발은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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