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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여 편의 공연, 가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by 이치저널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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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을이 공연으로 물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손을 잡고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펼치며, 전국 곳곳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국민들이 공연예술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주요 공연장과 야외 공간을 무대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 국내 대표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 예술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이 공연에 참여해 각기 다른 개성과 작품성을 선보인다.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예술가들로, 한국 공연예술의 깊이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웰컴대학로 등 굵직한 공연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려 10월 한 달 동안 공연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서울 주요 무대에 서는 '리:바운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서울에서 더욱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8개의 지역 예술단체가 서울에서 그들만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는 지역 예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외에도 전국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김해와 경남 일대에서는 국립합창단,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의 공연이 펼쳐지고, 2024 문화의 달을 기념해 전북 남원에서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서도역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공연들이 예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지역 문화와의 결합을 통해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 시리즈로 6개의 연극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76의 ‘관객모독’과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는 물론,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맹’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 예술단체들 역시 서울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강원과 대전의 극단들이 무대에 오른다. 무용 작품 또한 명동예술극장에서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안애순컴퍼니, 최상철무용단 등과 함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기 다른 무용 스타일과 독창적인 안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극장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예술단체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 국립발레단의 전막발레 ‘돈키호테’, 국립오페라단의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등 각 공연은 한층 풍성한 가을의 예술적 감동을 약속한다. 특히 10월 25일, 국립창극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선보이는 신명 나는 한마당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와대 헬기장, 서계동 국립극단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에서도 다채로운 야외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10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성악가 고성현과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의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남 김해의 극단 이루마와 부산의 오오씨어터 등 지역 예술단체들의 무대도 함께 한다. 서계동 국립극단터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오즈의 마법사’, ‘유희스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공연 할인 혜택이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140여 편의 주요 공연에 대한 통합 홍보를 진행하고,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표 공연들의 입장권을 3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여러 공연을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들에게는 티켓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북’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여행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철도여행상품을 이용하면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공연 관람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식 누리집(www.kstagefesta.kr)과 인스타그램(@kstagefesta) 등을 통해 공연 관련 정보와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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