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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농장 럼피스킨 발생, 전국 농가 방역 비상!

by 이치저널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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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이 또다시 발생해 긴급 방역 조치가 취해졌다. 이번에는 강원 양구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2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양구군 한우농장에서 수의사가 피부결절을 발견하고 양구 군청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두 마리의 소에서 럼피스킨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는 올해 세 번째 발생 사례로, 최근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추가 확산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확진된 두 마리의 소를 살처분했다. 동시에 발생 농장과 주변 지역의 도로를 소독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구군과 인접한 고성, 인제, 화천, 춘천 등 4개 시군에 대해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48시간 동안 모든 소 이동을 금지하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춘천에는 긴급 백신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대책본부는 해당 지역 내 모든 축산농장에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백신 접종이 완료된 지역에서도 발생한 사례를 교훈 삼아 모든 축산 농가들이 다시 한 번 백신 접종 여부와 방역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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