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서 국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할인 캠페인이 시작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58만 명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에 대한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내수 진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여행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이름 아래 마련되었으며, 가을철 여행 비수기에 국내 관광 수요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열차 5개 노선에서는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다양한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청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내일로패스’도 1만 원 할인이 적용되어 더욱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교통비 지원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 관광지를 더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총 5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된다. 이는 지방 숙박업소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품질 인증 숙박업소에 대한 추가 할인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을 통해 여행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수기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약 100여 개의 여행상품이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는 교통과 숙박 할인과 더불어 패키지형 여행상품으로 기획되어, 다양한 관광 코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지역의 매력을 담은 코스를 개발하여 여행객들이 가을철 국내의 다채로운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정부는 또한 케이-컬처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한류, 역사, 미용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한 ‘코리아 버킷리스트’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를 들어, 한류 팬들을 위한 특별 관광 프로그램, 미용 관광 패키지 등이 제공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이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행사가 진행되어, 관광객들이 여러 지역의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모바일 도장을 찍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체류형 여행을 촉진해, 관광객들이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전환하고, 특히 여행 비수기인 4분기에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국내 여행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의 성장과 내수 진작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특히,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폭적인 할인 혜택을 통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여행 비수기에도 높은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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