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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절정 속 건원릉 특별 개방, 태조 이성계의 역사를 느끼다

by 이치저널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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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태조 이성계) 특별개방(11.5~11.10)
사전예약(10.24. 오전 10시~ )

억새가 휘날리는 늦가을, 태조 이성계의 묘역인 건원릉이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조선을 세운 태조의 유언이 담긴 억새가 봉분을 덮고 있는 건원릉은 매년 이 시기에만 억새가 절정을 맞아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번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구리시 동구릉에 위치한 건원릉이 특별히 개방되어 방문자들은 역사와 자연의 조화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태조 이성계에 대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기회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억새로 봉분이 덮인 왕릉으로, 이는 태조의 고향 함흥의 억새를 옮겨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 억새가 절정에 이르면서 능침은 더욱 신비롭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 개방은 오전과 오후 각 1시간씩 총 두 차례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회당 20명씩 제한된 인원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는 추가로 10명까지 허용된다.

관람객들은 건원릉의 역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끼며 억새가 선사하는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조선왕릉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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