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무브’ 앱으로 교통·관광을 한 번에! K-MaaS로 전국이 하나 된다

 

 

이동의 경계를 허물고 전환의 장벽을 낮춘 서비스, ‘K-MaaS’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8일부터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K-MaaS(한국형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는 철도, 항공, 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의 경로 탐색, 예약, 결제를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무브’를 통해 가능하게 하며, 교통과 관광, 숙박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K-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해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기존에 각각의 교통수단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과 결제를 슈퍼무브 앱 하나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교통 정보의 실시간 상호 연계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K-MaaS 서비스의 중계 플랫폼은 한국도로공사가 맡아 철도(코레일), 항공(노랑풍선·선민투어), 시내버스(TAGO), 시외버스(버스연합회), 개인형 이동수단(지바이크) 등 주요 운송수단의 실시간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사업자인 슈퍼무브는 사용자 중심의 통합 앱을 개발, 서비스하게 되었다.

 

 

국내 교통 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를 알린 K-MaaS는 이번 앱 출시 이후에도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추가 플랫폼 사업자 공모를 통해 향후 K-MaaS는 관광 및 숙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앱을 만날 수 있다. 공모 참여 자격은 상용화된 플랫폼을 운영 중인 사업자로 한정되며, 창의적인 제안들을 종합하여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광위의 강희업 위원장은 “K-MaaS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고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 관광 정보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수단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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