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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와 손잡고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

by 이치저널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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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와 과기정통부가 국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가진 옥스퍼드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가 시급한 시대적 요구에 맞춘 것으로,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이 일상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명의 석·박사급 학생들이 옥스퍼드대에서 이론 교육과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사이버보안 체계 공학, 무선 통신 보안 등 최신 보안 기술과 체계적 실습을 통해 실무 적용 능력을 기른다. 옥스퍼드대에서의 교육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현지 교수 및 연구진과 협력하며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을 직접 체득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과기정통부가 해외 대학과 협력하여 디지털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세 번째 교육 과정이다. 2022년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인공지능 심화 교육을, 2023년에는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신설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90명의 인재가 수료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는 최근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3년 영국과의 '한-영 디지털 동반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집단 과제에 참여해 글로벌 협업 역량을 배양하고,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을 다룰 수 있는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더 나아가,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및 반도체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혁신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발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사이버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국제 교육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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