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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도시 최강자들, 서울·성남·용인·의왕

by 이치저널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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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미래 교통정책 경쟁에서 서울특별시, 성남시, 용인시, 의왕시가 두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이들 4개 지자체가 각 그룹별 대상으로 선정되며 혁신적인 정책 실천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 전국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 및 이동권 확보 등 총 27개 지표가 세부 평가 항목으로 설정됐다.

 

 

서울특별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내버스 연료 절감 혜택 지원과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등 친환경적 교통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성남시는 친환경 사업용 자동차의 높은 등록률과 자전거-대중교통 연계성을 강화한 판교대장지구 사례가 돋보였다.

용인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주도했다. 특히 인구 대비 ‘K패스’ 사용률과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두드러져 교통 편의성을 강화한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의왕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조례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교통 정책을 실현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그룹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인천광역시, 고양시, 파주시 등 주요 도시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청주시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사례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그룹별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지자체에는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이, 발전상 수상 지자체에는 대한교통학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발전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목표로 더욱 강화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전국 지자체 간 우수 사례가 공유되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 환경을 위해 마련된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과 친환경 정책을 통해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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