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책이 다가오는 12월 31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업주에게 2년간 최대 1,200만 원(2024년 기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 시장에서 소외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도는 특히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거나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최소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 동안 매월 60만 원씩 최대 7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2년째까지 근속할 경우 추가로 480만 원이 지급돼 총 1,2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미 채용한 청년이라도 채용 후 3개월 이내라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업주의 자격을 갖춘 기업은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소재지 담당 운영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기준으로 지원받으려면 반드시 12월 31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 정책은 단순히 지원금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이 제도를 통해 25만 8천 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내년에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초점을 맞춰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도 준비 중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심 있는 기업들은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취업애로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청년이 새로운 출발선을 마련하고, 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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