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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홍현정
사진 : 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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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고
하늘이 무너지나요
거친 회오리바람 분다고
땅이 떠내려가던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를 뿜어내야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고
회오리바람이 불어야
대지는 단단한 숨을 쉬지요
때 되면 밤이 오는 건
어둠 속의 빛 내일의 기대
희망의 잠을 위한 쉼을 주는 것이고
아프고 상처되지 않게
오래도록 동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애써 모른 척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시 보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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