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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창조/최문섭의나도빌딩주인이될수있다

예술과 마술, 망한 나를 광고해라!

by 이치저널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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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 0112411199@naver.com

 

 

과거를 아무렇게 묻어 버려야 앞날이 보인다!
인생이 길고 예술이 짧다!

 

 

 

 

고향 산골에서 초등학교 시절, 밭에서 풀을 매는데 신문지가 한 조각 보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쓰여 있길래 그때부터 예술이 궁금해졌다! 드라마 ‘여로’가 전국의 흑백 TV를 매달리게 하던 시절 마지막 자막에 한국예술 글자가 보였다. 지금 생각하니 드라마 제작 외주업체다.

건축을 시작하자마자, 나는 한국예술건축을 붙였다. 직원들이 상호가 너무 길다고 해 '예건'이라 지었다. 그래서 ‘한국예건’이 탄생했다. 30년간 ‘한국예건’ 으로 사업을 했다. 그때마다 이름 상호가 좋다고 다들 호평했다.

지금은 서울경제연구소가 인기다. 서울의 경제를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 말이다!

서두가 좀 길었다. 이번에 만난 옹기 장사 아저씨는 오늘이 1,000일째다. 어릴 적 나 같은 이미지 땜에 가끔 와 봤다! 지독히도 안 풀린다. 카페가 판을 치는데도 여기는 아직 장사를 못한다. 이유는 많다! 우선은 너무 앞서갔다.

 

 

마술이란 것이다!

예술은 당겨서 보여주는 이가 예술가다!  어느 분야든지 먼저 당겨서 보여주는 자가 예술가다. 내 생각이다!  마술은 외상값이다. 밀린 집세 같은 거다. 지나간 것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마술이 싫다! 옹기 장사는 지나간 일이다.

카페를 하는데 굳이 옹기 장사는 안 맞다! 주변에 예술가가 없으면 이런 일도 말리는 사람이 없을 때 생긴다. 농사꾼이 논농사 안하고 농원이나 만들고 장사하려다 보면 지나간 마술 속에서 찾는 일이 허다하다. 이때 함정에 빠진다!

 

 

 

 

5천 평정도 되는 터가 풀밭이 됐다.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그때는 인터넷도 핸드폰도 부족할 때다. 지금은 바다가 있냐 없냐, 욕조가 크냐 작으냐, 참 까다롭다! 세상이 변했고 소비자도 변했다. 초가집 옹기 화로 이런것 가지고는 장사가 안된다. 주전자 모양의 화장실이다. 초가집도 두 채다. 모두가 마술이다. 예술가는 지나간 것을 싫어한다. 사업은 예술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어야 알려진다.

이미 망해버린 옹기 장사 가지고는 어렵다! 헐고 땅값만 건지려 해도 옹기 건물 건축비가 너무 크게 들어서 망했다. 속 터진다! 지방이나 서울 근교에 댕기다 보면 이런 허무한 현장이 너무나 많다. 옹기 장사는 그래도 논바닥에 지어서 땅값은 덜 들어갔다.

 

 

인간 오래 살다 보니 예술도 짧아지고 있다. 큰돈 들여서 뭔가를 하려거든 차라리 지구상에 없는 걸 하라! 그러면 장사는 된다! 남들이 다 해본 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나는 옹기를 만들다 가마를 짓게 됐고 옹기 장사를 지게로 집을 지었다 망했소! 그러니 차라리 옹기 장사로 망한 집, 캠핑장으로 빌려 드린다." 이런 것이 서비스로 인정되면 다시 뜬다! 캠핑장이 오히려 된다.

 

 

옹기 장사 캠핑장 어떤가? 땅도 크고 개울도 있고, 된다. 캠핑장을 예약하면 옹기 건물 방은 무료다. 그러면 사업은 된다. 망한 나를 광고하는 거다!

설악산이 보이고 바다도 10분 거리다. 캠핑장으로 바꾸면 다시 살아남는다. 그때 오늘처럼 사진 찍는 포토존으로 남는다. 이쁘다! 어딜 가든 이런 건물 광고는 없다!

아! 거기 지게꾼 앉아 있는 집! 알지, 옹기 장사 카페 하다 망한 아저씨 알고말고! 이래야 다시 뜬다! 과거를 아무렇게 묻어 버려야 앞날이 보인다! 예술을 하자! 

앞이 보여야 살아남는다. 캠핑장으로 바꾸자! 상호는 옹기 빼고 지게꾼으로 하자! 이름만이라도 살리자! 들어간 돈이 수십억이지만 다시 판을 짜야 한다!. 항아리처럼 보이는 곳이 방이다. 캠핑 손님은 빈방 탐나서 자리 예약한다.

 

 

산불이 자주 나다 보니 산밑이나 산속은 위험해서 덜 간다. 옹기 장사 자리는 논바닥이다. 개울 옆이다. 산불 피해서 안전지대다.

지게꾼 캠핑으로 다시 태어나자! 그래야 본전 뽑는데 시간을 당길 수 있다. 시간을 당기는 것도 예술이다! 무엇이든 당겨서 보여준다면 예술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이 말도 틀렸다! 내가 살아보니 인생이 길고 예술이 짧다!  나는 생각을 바꿔 먹었다. 100살을 살아야 하니 인생이 긴 것이다!  사업도 안되면 바꾸자 과감하게. 바꾸어야 산다.
 

옹기 건물, 지게꾼, 화장실, 초가집, 옹기가마만 남겨 두고 나무나 연못 조경물은 모조리 철거하자. 주변 산이 온통 나무 천지다. 융자 더 받아서 캠핑장으로 다시 오픈하자! 그래야 살아남는다.
 

"카페로 망한 자리 캠핑장으로 성공했다!" 이 말이 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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