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데 있어서 돈과 지위보다는 '즐거움'과 '의미'가 더 중요
오늘은 직업 선택과 관련한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본인보다는 자녀 문제에 관심이 더 있겠지요.
일단 직업 선택의 기준은 수입(돈)과 사회적 지위(평가)가 우선이겠지요. 충분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정도의 수입과 그 직업에 대한 평판은 당연한 고려사항이겠지만 그것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나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소득수준과 행복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위와 명성은 자존감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당신은 시장 등을 하고서 그런 말을 하느냐?'고 질문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렇기에 제 경험을 통해서 그런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결론으로 돈은 소박하게 살 만큼 있으면 되고, 직장에서는 지위보다는 존경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요? 위의 조건보다는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열정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그것을 결합해서 자신도 행복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잘해서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좋아해서 잘 하는 걸까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에 단정적으로 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대부분은 알지만 잘 모를 수도 있기에 그런 사람은 자꾸 일을 하다보면 무엇인지 밝혀지니까 그때 가서 계속할 것이냐 그만둘 것이냐를 정할 수 있겠지요.
다만 오늘 강조하는 것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돈과 지위보다는 '즐거움'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스토리마당 > 염홍철의 아침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를 적극 권합니다! (0) | 2023.04.18 |
---|---|
미워하는 사람을 닮아간답니다 (0) | 2023.04.11 |
나는 진정한 '리더'일까? (0) | 2023.04.04 |
대전이 문화적 기반이 척박하고 정신적 뿌리가 약하다고? (0) | 2023.03.28 |
자존감과 자존심 (0) | 2023.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