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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 속에서 만난 귀한 자연, “호반새”

by 이치저널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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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흔히 볼 수 없던 호반새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다
문종복 사진가

 

 

 

호반새 (사진 : 문종복 사진가)

 

호반새.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여름철새다.

Halcyon coromanda라는 학명을 가진 이 여름철새는 햇빛이 들지 않는 우거진 숲 속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접 확인된 경우가 드믈기로 유명하다.

그런 희귀한 철새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것도 무려 먹이를 사냥하는 귀한 장면으로 말이다.

 

먹이를 물고 있는 호반새 (사진 : 문종복 사진가)

 

알려진 바로는 부리 길이가 53~59mm, 날개 길이는 118~128mm에 달한다고 하며, 부리가 두껍고 몸 전체가 갈색을 띤 붉은 색이라 하는데, 포착된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보통 독특한 울음소리로 서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며, 산란기는 주로 6∼7월이며 알의 개수는 5∼6개라고 한다.

 

뱀을 사냥한 호반새 (사진 : 문종복 사진가)

 

또한, 호반새는 암수가 교대로 포란하며, 먹이는 개구리를 비롯하여 지렁이, 가재, 곤충 성충, 소형 담수어류 등이라고 하는데, 몇몇 개체가 무언가를 물고 날아오는 모습을 보는데 작은 실뱀을 물어와 먹었다.

 

개구리를 사냥하여 먹는 호반새 (사진 : 문정복 사진가)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호반새의 비대칭적인 큰 부리였다.

몸에 비해 크고 돋보이는 부리로 개구리와 뱀, 지렁이를 잡는 모습은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신비함으로 가득한 경험을 선사해주었다.

 

비상하기 직전의 호반새 (사진 : 문종복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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