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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공간, 서낭바위에서 소망을 빌며 ...

by 이치저널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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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1억 7000만 년 전 형성된 바위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 인접해 있는 곳에 숨겨진 비밀의 공간이 있다. 그곳엔  기이하게 생긴 서낭바위가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낭바위의 틈을 뚫고 들어간 규장암질 마그마가 그대로 굳어 규장암이 되어,  서로 다른 색과 구조를 지니게 되면서 현재의 독특한 모양을 지니게 되었다. 무려 서낭바위 일대의 해안은 무려 1억 7000만 년 전 형성된 바위다.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이곳은 군사보호지역이라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인데 이제는 일반에 개방되어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진가들에겐 유명한 촬영지기도 하다.

서낭 바위가 있는 송지호 해안은 화강암 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 작용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독특한 지형 경관이 만들어진 곳이다. 이곳은 고성에서 화진포, 고성 제3기 현무암(운봉산), 능파대 등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서낭 바위, 부채바위라고도 불리우는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하는 것에서 유래된 지명이라 한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놓은 곳이며, 서낭당 일대는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못하는 금기가 지켜져 내려온 곳이라고.

몇몇 신을 모시는 분들은 서낭바위 뒤쪽 음습한 바위에 제를 올리려 오기도 한다. 서낭바위 주변으로 돌고래 바위, 문어바위 등 다양한 모양을 한 여러바위 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만조 때의 서낭바위 모습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만조 때의 서낭바위 모습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만조 때의 서낭바위 모습 (이미지 제공 : 강원 민준규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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