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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 아래 수국이 그리는 풍경, 안성 용설유럽수국축제 무료개방 10월 19일까지 무료개방.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뜨거운 9월의 햇살 아래, 안성 죽산면 용설리 언덕은 여전히 푸른 수국으로 빛난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강렬했던 더위 탓에 꽃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정원은 여전히 아름답다. 일부 꽃이 시들었어도, 언덕을 감싸는 수국의 곡선과 색감은 가을빛과 맞물려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용설 수국정원’은 한 사람의 열정에서 시작된 정원이다. 9만5천 평의 대지에 유럽 품종 수국을 심고, 자작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유럽수국정원’이라는 이름의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국에 푸욱 빠진 황태성 대표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서, 완성 전이지만 무료개방을 했다”고 한다. 그 한마디에는 정원을 향한 책임감과 방문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 2025. 10. 10.
2025 서울달리기, 10월 12일 오전, 서울 시내 도로 통제 10월의 선선한 아침 공기가 서울 도심을 감싸는 12일, '2025 서울달리기(SEOUL RACE)'가 서울광장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이어질 이 대회는 하프 코스와 11km 코스로 구성되며, 도심 명소를 연결하는 경로로 참가자와 시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2003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서울 대표 러닝 축제다. 2010년부터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 형식으로 전환되면서 대회 규모와 코스 구성에 변화를 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서울광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종로·숭례문·을지로·청계천 등 서울 중심부 주요 장소들을 엮는 순환 코스로 설계되었다.하프 코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경유하며, 전체 코스가 도심을 가감 없이 드나든다. 반면 11km 코.. 2025. 10. 10.
사계절 다른 얼굴, 드론이 담은 패상, 초원의 또 다른 시선 패상의 초원 위, 2만 마리 군마가 일제히 달리기 시작했다. 땅은 진동하고 먼지는 하늘로 치솟는다. 그 장관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드론 카메라는 지상에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또 다른 시선을 선사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포토저널 회원 14명이 함께한 중국 패상 출사 현장은 숨막히도록 치열했고, 동시에 황홀했다. 수많은 삼각대와 긴 망원렌즈가 포진한 현장, 사진가들의 자리 다툼 사이에서 드론이 띄운 시선은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광활한 초원 위 낙타 행렬의 유려한 곡선과 달리는 말의 박진감 넘치는 움직임이 한 화면 안에 담겼다. 패상이라는 이름은 한국 사진계에서 붙여진 애칭이다. 공식 지명은 울란부통. 내몽고 자치구 적봉시 커스커등기 울란보통진에 위치한 홍산군마장이다. 2만 마.. 2025. 10. 2.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힐링 코스, 명품숲길 10곳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림청이 특별한 선물을 내놓았다.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품숲길 10선’이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2023년 걷기 좋은 숲길 50선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접근성, 안전성, 자연경관, 역사·문화적 가치, 치유 요소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숲길들을 소개했다. 이번 숲길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여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명절의 피로를 씻어줄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인천권에서는 ‘인천 만수산 무장애 숲길’이 선정됐다. 전 구간에 계단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이 가능하며, 만수 8경과 서해,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2.7km 코스다. 경기권에서는 ‘가평 잣 향기 피톤치드길’이 이름을 올.. 2025. 10. 2.
기후변화의 경고장, 세계인의 달력 속 한국 작품 거대한 자연의 힘을 시각으로 담아낸 한국 작품이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상청은 국내 사진작가 신규호의 작품 ‘버섯구름(Mushroom Cloud)’이 세계기상기구(WMO) 2026년 달력의 4월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사진 수상을 넘어, 기후변화와 위험기상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세계기상기구는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달력 사진 공모전을 열어 기상·기후·물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각적 메시지를 공유한다. 올해 주제는 ‘기상·기후·물이 사람과 삶에 미치는 긍정·부정적 영향(Highlighting impacts of weather, climate, and water - both positive and negative - on peopl.. 2025. 10. 2.
추석 주차 걱정 끝, 전국 1만2천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 귀성·성묘길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가 ‘주차’다. 몇 시간씩 도심이나 고향 인근을 맴돌며 빈자리만 찾아 헤매는 일이 반복되면 명절의 기쁨도 급속히 소진된다. 행정안전부가 올해도 한시적으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는 소식은 바로 그런 명절 스트레스를 한 줄기 실용적 해법으로 바꿔준다.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전국의 공공기관·행정기관·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약 1만2천여 개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며, 관련 정보는 10월 2일부터 주요 길찾기 앱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이번 조치는 단순한 ‘무료 주차 제공’을 넘어 귀성·나들이 수요 집중으로 인한 교통 혼잡 완화, 지역 상권 접근성 제고, 불법 주·정차 감소와 같은 복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이동.. 2025. 10. 2.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이렇게 찾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도시가 한산해지고 도로는 붐비지만, 국민들의 가장 큰 불안은 ‘아프면 어떻게 하나’다. 명절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치료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이 따라붙는다. 그러나 올해 추석 연휴(10월 3일~9일) 동안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800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정부가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콜센터까지 총동원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연휴 기간 증상이 가볍다면 무조건 대형병원이나 119를 찾기보다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우선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과 응급의료시설 113곳이 가동되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중증이 의심될 경우 대형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될 수 있다. 국민들이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 2025. 10. 2.
공공기관 가짜 사업자번호,‘명함·공문’까지 위조... ‘선구매 후정산’ 물품 사기 기승 추석 대목 노린 ‘공공기관 직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확산…중소기업·개인 피해 속출요즘 보이스피싱 변종이 기업 현장으로 들어왔다. 단순한 전화기반 사기에서 한층 진화한 이 수법은 공공기관 직원을 그대로 베껴 만든 가짜 명함과 위조 공문, 심지어 허위 사업자등록번호까지 동원해 ‘물품 선구매→후정산’이 관행인 현장업체를 노린다. 최근 A업체가 당한 사례는 수법의 교묘함과 피해 확산 속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A업체가 받은 주문은 외형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소속 담당자가 보낸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공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이름과 직함이 표기된 명함이 공급업체에 건네졌고, 공문서 서식과 비슷하게 위조된 발주서가 함께 제출됐다. 구매가 시급한 장비 특성상 A업체는 ‘선 납품·후정산’ 방식으로 물품을 긴급 조달했.. 2025. 10. 2.
구례에 국내 첫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 문 열다 사육곰의 고통스러운 역사가 마침내 쉼표를 찍었다.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국내 첫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이 문을 열며, 오랜 세월 철창 안에서 살아온 곰들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이곳은 단순한 시설 개소를 넘어, ‘곰 사육 종식’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한 발 더 다가선 의미 있는 전환점이다.환경부와 구례군이 협력해 조성한 ‘구례 사육곰 보호시설’은 9월 30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순호 구례군수,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단순히 시설 개소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 곰 사육 종식과 동물 복지의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시설은 총 2만 5,744㎡ 부.. 2025. 10. 1.
10월 생태관광지 선정...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생태의 보고 순천 순천만이 10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드넓은 갈대밭과 갯벌이 어우러진 이곳은 우리나라 연안습지 중 최초로 2006년 람사르습지에 등재되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두루미의 최대 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먹황새·흰목물떼새·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 희귀조류를 포함해 약 230종의 새들이 찾는 생태계의 보고다. 또한 게, 짱뚱어, 참갯지렁이 등 갯벌 특유의 생물들이 살아가며 건강한 생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순천만의 하이라이트는 용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S자 수로와 갈대 군락이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황금빛 갈대밭은 장관을 이루며, 칠면초 군락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경관 감상에 그치.. 2025. 10. 1.
MK Classic Forum 창립총회 , 청소년 음악교육과 클래식 대중화 위해 출범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시작한 음악적 실험이 이제 제도적 틀을 갖춘 비영리 법인으로 확장된다. 사단법인 MK Classic Forum이 오는 10월 9일, 서울 서초구 클래시카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이번 총회는 사회자 장온제의 개회 선언과 함께 설립 취지 채택, 정관 심의, 재산 출연 및 회비 규정 확정, 사무소 설치 안건 처리 등으로 이어지며, 청소년 음악 교육과 클래식 저변 확대라는 비전을 담은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MK Classic Forum의 설립 배경은 분명하다. 현재 청소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음악 교육과 무대 경험은 여전히 일부 계층에 제한돼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무대 경험을 쌓기에는 제도적·사회적 한계가 존재한.. 2025. 10. 1.
가을 단풍과 온천의 만남, 전국 10대 힐링 여행지 공개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는 계절, 따뜻한 온천욕과 함께 즐기는 여행이 새로운 계절 힐링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와 한국온천협회의 추천과 공동 심사를 거쳐 ‘가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자연 속에서 단풍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8곳과 지역 축제와 연계된 온천 명소 2곳으로,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생태관광·체험까지 아우르는 체류형 여행지의 가치를 반영했다. 팔공산온천관광호텔 대구 팔공산 단풍축제(10.23.~27.) 기간에는 문화공연과 특산물 판매전과 함께 팔공산온천에서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강원 속초 척산온천지구는 설악산국립공원 단풍과 어우러져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 온천 명소로, 척산족욕공원에서 산..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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