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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토뉴스86

동백나무와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새, 동박새 ​ ​ 김정호 기자K42361@daum.net ​ ​​ ​ 동박새는 동백나무 꽃의 꿀을 좋아해서 나무 인근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옛날부터 동백나무와 얽혀진 전설이 많이 내려온다. ​ 옛날 어느 나라에 포악한 왕이 살고 있었다. 이 왕에게는 자리를 몰려줄 후손이 없었으므로 자신이 죽으면 동생의 두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어 있었다. 욕심 많은 왕은 그것이 싫어 동생의 두 아들을 죽일 궁리를 하였고 동생은 이를 알고 자신의 아들을 멀리 보내고 대신 아들을 닮은 두 소년을 데려다 놓았다. ​ ​ 그러나 이것마저 눈치 챈 왕은 멀리 보낸 동생의 아들 둘을 잡아다가 왕자가 아니니 동생에게 직접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차마 자신의 아들을 죽이지 못한 동생은 스스로 자결을 하여 붉은 피를 흘리며 죽어 갔.. 2022. 6. 7.
핑크물결 넘실대는 황매산 철쭉, 유혹의 손길 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촬영 : 서정철 사진작가 황매산(黃梅山)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08m의 산이다. 가야산(1,430m)과 함께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2012년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5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됐다.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황매산철쭉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올해도 취소되었지만 입산은 허용된다.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일요일 1회 선착순 20명에 한해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 철쭉군락지 소개, 자생 식물종 유래 안내의 도슨트 투어도 진행된다. www. hwangmaesan.kr 황매산의 무학굴은 조선의 태.. 2022. 4. 28.
봄의 전령사, 노루귀와 얼레지 촬영 : 전중열 사진작가 each-j@naver.com 화야산과 사나사에서 만난 봄꽃 노루귀 설할초(雪割草) · 파설초(破雪草)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비스듬히 뻗고 많은 마디에서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른봄에 잎이 나올 때는 말려서 나오며 털이 돋는 모습이 마치 노루귀 같아 노루귀라고 한다.(익생양술대전 발췌) 얼레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다음백과 발췌) 2022. 4. 6.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동강할미꽃 촬영 : 이권희 사진작가 each-j@naver.com 유일하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특징 동강할미꽃은 동강 유역의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으며,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큰 편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할미꽃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 정선군 귤암리에서는 증식장까지 만들어서 동강할미꽃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키는 약 15㎝이고, 잎은 7~8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잎 윗면은 광채가 있으며, 아랫면은 진한 녹색이다. 꽃은 4월 이른 봄에 연분홍이나 붉은 자주색 또는 청보라색으로 핀다. 처음에는 꽃이 위를 향해 피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 고개가 무거워지며 .. 2022. 4. 5.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 영취산 촬영 : 정종현 사진작가 each-j@naver.com 신령스런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치성을 드렸던 곳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으로 예로 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런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치성을 드렸던 곳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제곱미터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해발 510m의 산 정상에 서면 남해의 크고 작.. 2022. 4. 4.
고흥 취도에서 바라본 새벽 풍경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이미지 제공 : 엄주일 순천효천고등학교 교사 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보면 고흥반도의 거대한 해창만은 내륙 깊숙이 만입으로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만을 향하여 고흥천과 송산천, 양지천, 포두천 등의 하천이 토사를 운반하여 퇴적으로 인한 간석지가 널리 발달해 있다. 바다의 수심이 얕고 주변의 해안선은 복잡하다. 1963년에 시작한 방조제 공사는 1993년에 완공돼 간척사업을 통한 대규모 농경지가 형성되었다. 제1방조제는 영남면 금사리와 오도(梧島)를 잇는 구간이었으며, 제2방조제 공사는 포두면 옥강리와 오도(梧島)를 잇는 구간이다. 해창만의 간척 사업으로 인해서 오도와 닭섬은 일찍이 육지로 바뀌었다. 해창만 입구에는 취도, 와도, 첨도, 비사도 등의 섬.. 2022. 3. 30.
봄내음이 가득한 제주 민준규 사진가 each-j@naver.com 엉덩물계곡의 유채 절정 제주도 서귀포에는 봄이 한창이다. 길거리에는 유채꽃이 듬성듬성 보이고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인근은 유료 유채꽃밭이 즐비하다. 꽃보고 촬영하는데 웬 돈이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밭 주인은 겨울부터 정성을 다해 키웠으니 댓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채꽃과 매화꽃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엉덩물계곡은 만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주차료(색달해수욕장 공영주차장)와 입장료가 없으며 중문관광단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엉덩물계곡이라는 이름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접근은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말이 있다. 급경사진 지형 덕택에 엉덩물계곡에서 사진을 찍으면 유채꽃과 인물이.. 2022. 3. 10.
리플렉션(reflection)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자연의 반영을 통해 자신을 반추해보는 시간 2022. 2. 14.
마도에서 바라본 신진도일출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오징어게임 해안절벽 쵤영지 마도는 신진도와 까이 있는 조그마한 섬이었다. 1987년 신진도와 마도를 잇는 방파제 축조로 연육되어 헌재는 차로 건널 수 있는 육지가 되었다. 오징어게임 해안절벽 쵤영지가 있어 요즈음 많이 찾는 곳이다. 신진도는 원래 안흥과 연결된 육지였으나 먼 옛날에 자연적으로 분리되면서 새로 생긴 나루터라 하여 신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고려 성종 때 해안방비 관청인 ‘만호청’을 설치하여 방비하면서부터 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2022. 2. 7.
미역 채취 중- 부산 대변항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미역을 걷기 위해 바닷속으로 몸을 수그리는 모습이 아슬아슬 멸치로 유명한 부산 기장의 대변항! 일렁이는 파도 속에서 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600밀리 망원렌즈로 당겨 보다 깜짝 놀랐다. 갑자기 배가 사라지고 사람만 살짝 보인다. 배가 가라앉은 줄 알았더니 일렁이는 파도에 배가 보이지 않았던 것! 가슴을 쓸어내린다. 미역을 걷기 위해 바닷속으로 몸을 수그리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다. 저러다 잘못하면 바다로 빠질 텐데….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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