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치저널358

이 아픈 가슴을 ​ 이치저널(each journal)each-j@naver.com ​ ​ 글 : 김영미 사진 : 박미애 ​ ​ 광풍이다​ NO은 yes 가 아니다 ​ 수면 아래 가라앉은​ 수 많은 꽃들이여 ​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 맺힌 세월이여 ​ 숨죽인 삶​ 얼마나 힘이 들었는가 ​ 절규의 피빛에​ 절룩거리는 가슴을 아는가 ​ 썩은 냄새가 진동하여​ 더 이상 버틸힘이 없는데 ​ 무서운 칼날에​ 더 이상 꼼짝할 수가 없는데 ​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고통을 아는지 내일의 태양을 바라노라​ 희망을 안고 올 찬란한 빛을... ​ ​ 2021. 12. 23.
기차역에 내려 바로 스키를 탈 수 있다면 - 알프스 스키장과 미시령 최문섭 0112411199@naver.com 설악산 뒤쪽을 세계 최고 관광지로 만들 기회가 왔다 30년 전 일이다. 타본적도 없는 스키를 300만 원 들여 풀세트로 샀다. 알프스 스키장이다. 나는 젊은 날 성공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탈 수도 없는 스키를 타고 초보자 코스를 수십 번 오르내렸다. 다리만 부러지지 않았지, 몸은 병신이 됐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난 스키를 다시 타지 않았다. 스키장에서 보낸 내 시간은 나의 인생에서 모두 허사였다. 스키 장비값과 먹고 논 비용은 집 한 채를 날렸다. 그때 그 돈으로 아파트를 살껄...... 아깝다! 스키장 주인은 알프스에서 스키를 배워 왔다고 서울 바닥에 소문이 자자 했다. 온 가족이 스키 선수라고 소문이 났다. 올해 겨울도 눈이 온다. 30년 만에 .. 2021. 12. 16.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천시자연미술협회와 “꿈과 예술을 품다”초대전 개최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획전시 “사천시자연미술협회 초대전” 2021년 12월 13일 ~ 2022년 1월 1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에서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사업단장 고광휴)은 사천시자연미술협회와 “꿈과 예술을 품다”는 주제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모두가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 문화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작가가 소통하며, 작품을 통해 위안을 받고 행복을 추구하는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하며 마련했다. 전시회는 12월 13일부터 2022년 1월 12일까지 사천시자연미술협회 소속 작가 11명(강영화, 강혜인, 김덕순, 박수현, 박영선, 이선애, 이숙희, 이하언, 장소현, 조정, 최인길)의 .. 2021. 12. 16.
항산화 효과 뛰어난 파래 채취 - 청정 고흥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메탈 메티오닌 성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와 눈에 좋은 식품 빈혈 - 파래에는 철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숟가락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20mg 을 채워주어 빈혈에 좋다. 니코틴 중화 -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메틸메티오닌 성분이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어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좋다. 변비 - 파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 좋다. 다이어트 - 파래는 칼로리가 낮으나 각종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구취제거 -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필 성분이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작용 - 암을 예방한다. 2021. 12. 13.
짧은 동화 - 슬픔이의 기적 ​ 이도연doyeonlee3@navet.com ​ ​ 어느 외딴 섬에 슬픔이라는 요정이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슬픔은 무지개를 먹고 사는 요정이었어요.​ 슬픔이는 한참 슬퍼하다가 배가 고프면 무지개 폭포로 갔어요. 섬에 하나밖에 없는 폭포에 오색 무지개가 뜨곤 하였지요. 슬픔이는 무지개를 조금씩 떼어먹었어요. 슬픔이가 배가 고플 때마다 무지개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다음 날이면 새로운 무지개가 뜨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붉은 악마의 장난으로 무지개가 뜨지 않았어요. 슬픔이는 더욱 슬픔에 잠겨버렸고 섬은 악마의 마법으로 인해 나쁜 병균이 우글거리는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 ​ 꽃들은 시들었고 곤충 친구인 나리와 벌이 남매도 더는 슬픔이 에게 놀러 오지 않았으며 예쁜 목소리를 가진 새 친구인 별이.. 2021. 12. 8.
사랑 13 - 최고의 선물 허주 jus5858@naver.com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가 괴롭다 하더라도 그를 위한답시고 내가 괴로워지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할 줄 모르는데 남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남으로부터 사랑 받는 길이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길입니다. 2021. 12. 8.
퍼즐 맞추기 ​ 송태한lastree@daum.net ​ ​ ​ ​ ​ 퍼즐 맞추기 ​ 송태한 ​ 오전엔 사무실 내근 찬바람 새어드는 출입문 앞 서류 파일 어질러진 책상 모니터와 씨름하다 점심 때우고 오후엔 관내 출장 다녀오기 수첩에 빼곡한 하루를 마감하고 비공식 저녁 일정은 직사각 승객 시루 속 지하철 한 귀퉁이에 기대어 놓기 부르튼 짜장 면발이 된 퇴근길 몸에 머릿속 기억은 분실물 투성이 듬성듬성 이 빠진 콜라주 정신마저 쓰러지지 않게 손잡이에 꼬옥 묶어 촘촘히 세워 놓았다가 내리는 역에선 밀려나갈 때 방향주의 횡단보도 신호등 앞에선 우선멈춤 재건축 대상 주공아파트 오층 계단을 한 차례 쉬고 올라가 현관문 비번 눌러 열고 비좁은 화장실로 데려가 얼굴과 손발 비누로 박박 씻겨서 옥돌 매트 깔린 레고 블록 침대 아내 .. 2021. 12. 8.
비처럼 음악처럼 정경혜 jkh4195@hanmail.net 세월 "비"처럼 "음악"처럼 세월 금빈 정경혜 눈을 감아도 잠 못 드는 밤 밤새 내리는 빗소리 세어보는 독백 창문 틈새 비집고 들어오는 그리움 시나브로 가슴으로 내린다 사라져 버린 시간안에 살고 있는 청춘이여 묻어두었던 추억안에 숨쉬는 사랑이여 주름진 눈가로 빗물처럼 젖어드는 계절의 그림자 메마른 이불 뒤척이는 맥박의 온기를 품으며 세월의 흔적을 토닥인다 세월 ㅡ정경혜의 작가노트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난 혼자만의 공간에서 돌아보는 시간의 엔트로피는 성장과 추억,상실과 이별을 주는 흐르는 강물같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고 비가 되어 창문을 두드리면 저 내리는 빗줄기를 '세월'로 메타포하여 앨범을 펼쳐 보듯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기도 하지만 또 살아가는 온기.. 2021. 12. 8.
기적의 동탄 최문섭 0112411199@naver.com 도시가 경부 축 동쪽으로 쭉쭉 늘어간다. 고속도로 양면이 빌딩 숲으로 변해간다. 동탄 신도시는 현재 공사 중인 곳이다. 동탄은 호수공원을 끼고 발전하는 방향, 골프장 뷰를 따르는 방향 두 가지다. 기본적으로 기존개발은 골프장 두 개를 보존하는 조건으로 개발됐다. 초기에는 골프장 주변 아파트가 폭등했다. 그러나 지금은 뷰보다 인프라가 더 크게 움직인다. 경부 축 용수 도로와 죽전, 분당 전용 도로가 경쟁이다. 문제는 발전도 1 동탄과 경쟁이다. 지금 와서는 서동탄 메타폴리스만 기억난다. 기반시설은 경부 고속도로가 휴전선이다. 큰도시를 만들었지만, 고속도로를 덮을 수는 없다. 다리를 한강처럼 수없이 덮을 수도 없다. 서판교 동판교 싸움 같다. 현재는 동판교가 앞서.. 2021. 12. 8.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메가 일몰 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꽃지해수욕장의 오메가 일몰 촬영 - 김기춘 사진가 꽃지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서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할미할아비바위)가 있다. 이곳은 2개의 바위(할미할아비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가 유명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장엄한 일몰을 담으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꽃지해수욕장에는 이 곳을 상징하는 두 바위가 있는데, 국가지정 명승 제69호로 지정된 '할미할아비바위'이다. '할미할아비바위'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라고도 불리며, 태안에는 예로부터 이 두 바위에 대한 애절한 부부의 사랑이야기 전설이 있다. 신라시.. 2021. 1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