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묻는다, 괜찮으신가요?"…16개 지자체서 위기가구 안부 묻는 인공지능 전화 출동
인공지능이 위기가구의 문을 두드린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국가의 손길이 기술을 통해 한층 더 촘촘해졌다.행정안전부는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AI 전화 기반 위기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16개 지자체에 본격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 동대문구, 부산 사상구, 대전 대덕구·중구,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금산군, 전북 남원시, 경북 경주시·구미시, 경남 산청군·거제시·창녕군, 제주 제주시·서귀포시가 이번 사업 대상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관리가 필요한 대상군을 선제적으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상담 시나리오에 따라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전화다..
2025. 4. 25.
반려동물 보험의 시대, 이제 현실로…질병명·진료행위 표준화 전면 시행
반려동물 진료도 이제 '표준화 시대'에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511종의 동물 질병명과 4,930종의 진료행위명을 명칭과 코드로 표준화하고, 40종의 주요 진료 항목에 대한 표준진료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동물 진료의 권장 표준」 고시를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단순한 명칭 정리를 넘어 반려동물 보험시장 활성화와 동물의료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외이염, 결막염, 설사 등 빈도 높은 질병부터 예방접종, 초진, 입원 같은 일반 진료행위까지 코드화함으로써 진료 내용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통일성을 높였다.특히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표준화 조치는 병원 간 진료비 격차 해소를 유도하고, 소비자 불신을 줄이..
2025.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