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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자체가 삶의 목적지이자 목표 이도연 doyeonlee3@navet.com 목적지에 도착하면 또 다른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생 여정 인생의 가치를 느끼는 방법으로 경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한다.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숲길을 걸어간다. 숲길을 한참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한 사람은 지쳐 있었고 한 사람은 기쁨으로 충만해 있다. 힘들어 지쳐 있는 사람의 여정은 오로지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에만 열중해서 오르고 내리는 언덕이나 숲으로 뒤덮인 정글 때문에 더딘 발걸음은 더욱 피로를 느끼게 했고 강을 건너는 일은 두려운 고난의 여정이었다. 그러나 기쁨으로 충만한 사람의 여정은 길을 걷는 동안 만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감동을 하고 자연의 현상들을 즐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걸어온 것.. 2021. 12. 28.
원룸주택과 생활형 숙박시설 최문섭 0112411199@naver.com "나도 빌딩주인이 될 수 있다!" 나는 30년 전 홍대앞 부동산에서 우연히 일본학생들을 만났다. "원룸이노 있으모니까?" 부동산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는 학생에게 나는 다시 물어보았다. "원룸이노 어떤집입니까?" 답은 방이 없고, 방 안에 화장실, 싱크대, 세탁기를 다 집어넣고 통으로 된 방이 원룸이라 했다. 그때 마침 주변에 빈 공터가 보이길래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땅 주인은 수십년 동안 아이디어가 없어 건축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원룸 20개를 만들자고 건축주를 설득했다. 일본돈으로는 3만엔이였고 우리나돈은 30만원이였다. 만약, 건축을 한다면 방 20개는 한달에 6백이라는 거금이 들어오게 된다! 신촌일대는 대학이 5개나 있어 입주자 2.. 2021. 12. 28.
제주, 겨울과 봄이 함께 이치저널(each journal) each-j@naver.com 한라산엔 눈, 성산엔 유채 촬영 - 민준규 사진가 2021. 12. 24.
이 아픈 가슴을 ​ 이치저널(each journal)each-j@naver.com ​ ​ 글 : 김영미 사진 : 박미애 ​ ​ 광풍이다​ NO은 yes 가 아니다 ​ 수면 아래 가라앉은​ 수 많은 꽃들이여 ​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 맺힌 세월이여 ​ 숨죽인 삶​ 얼마나 힘이 들었는가 ​ 절규의 피빛에​ 절룩거리는 가슴을 아는가 ​ 썩은 냄새가 진동하여​ 더 이상 버틸힘이 없는데 ​ 무서운 칼날에​ 더 이상 꼼짝할 수가 없는데 ​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고통을 아는지 내일의 태양을 바라노라​ 희망을 안고 올 찬란한 빛을... ​ ​ 2021. 12. 23.
기차역에 내려 바로 스키를 탈 수 있다면 - 알프스 스키장과 미시령 최문섭 0112411199@naver.com 설악산 뒤쪽을 세계 최고 관광지로 만들 기회가 왔다 30년 전 일이다. 타본적도 없는 스키를 300만 원 들여 풀세트로 샀다. 알프스 스키장이다. 나는 젊은 날 성공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탈 수도 없는 스키를 타고 초보자 코스를 수십 번 오르내렸다. 다리만 부러지지 않았지, 몸은 병신이 됐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난 스키를 다시 타지 않았다. 스키장에서 보낸 내 시간은 나의 인생에서 모두 허사였다. 스키 장비값과 먹고 논 비용은 집 한 채를 날렸다. 그때 그 돈으로 아파트를 살껄...... 아깝다! 스키장 주인은 알프스에서 스키를 배워 왔다고 서울 바닥에 소문이 자자 했다. 온 가족이 스키 선수라고 소문이 났다. 올해 겨울도 눈이 온다. 30년 만에 .. 2021. 12. 16.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천시자연미술협회와 “꿈과 예술을 품다”초대전 개최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획전시 “사천시자연미술협회 초대전” 2021년 12월 13일 ~ 2022년 1월 1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에서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사업단장 고광휴)은 사천시자연미술협회와 “꿈과 예술을 품다”는 주제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모두가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 문화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작가가 소통하며, 작품을 통해 위안을 받고 행복을 추구하는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하며 마련했다. 전시회는 12월 13일부터 2022년 1월 12일까지 사천시자연미술협회 소속 작가 11명(강영화, 강혜인, 김덕순, 박수현, 박영선, 이선애, 이숙희, 이하언, 장소현, 조정, 최인길)의 .. 2021. 12. 16.
항산화 효과 뛰어난 파래 채취 - 청정 고흥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메탈 메티오닌 성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와 눈에 좋은 식품 빈혈 - 파래에는 철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숟가락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20mg 을 채워주어 빈혈에 좋다. 니코틴 중화 -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메틸메티오닌 성분이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어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좋다. 변비 - 파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 좋다. 다이어트 - 파래는 칼로리가 낮으나 각종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구취제거 -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필 성분이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항암작용 - 암을 예방한다. 2021. 12. 13.
짧은 동화 - 슬픔이의 기적 ​ 이도연doyeonlee3@navet.com ​ ​ 어느 외딴 섬에 슬픔이라는 요정이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슬픔은 무지개를 먹고 사는 요정이었어요.​ 슬픔이는 한참 슬퍼하다가 배가 고프면 무지개 폭포로 갔어요. 섬에 하나밖에 없는 폭포에 오색 무지개가 뜨곤 하였지요. 슬픔이는 무지개를 조금씩 떼어먹었어요. 슬픔이가 배가 고플 때마다 무지개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다음 날이면 새로운 무지개가 뜨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붉은 악마의 장난으로 무지개가 뜨지 않았어요. 슬픔이는 더욱 슬픔에 잠겨버렸고 섬은 악마의 마법으로 인해 나쁜 병균이 우글거리는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 ​ 꽃들은 시들었고 곤충 친구인 나리와 벌이 남매도 더는 슬픔이 에게 놀러 오지 않았으며 예쁜 목소리를 가진 새 친구인 별이.. 2021. 12. 8.
사랑 13 - 최고의 선물 허주 jus5858@naver.com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가 괴롭다 하더라도 그를 위한답시고 내가 괴로워지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할 줄 모르는데 남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남으로부터 사랑 받는 길이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길입니다. 2021. 12. 8.
퍼즐 맞추기 ​ 송태한lastree@daum.net ​ ​ ​ ​ ​ 퍼즐 맞추기 ​ 송태한 ​ 오전엔 사무실 내근 찬바람 새어드는 출입문 앞 서류 파일 어질러진 책상 모니터와 씨름하다 점심 때우고 오후엔 관내 출장 다녀오기 수첩에 빼곡한 하루를 마감하고 비공식 저녁 일정은 직사각 승객 시루 속 지하철 한 귀퉁이에 기대어 놓기 부르튼 짜장 면발이 된 퇴근길 몸에 머릿속 기억은 분실물 투성이 듬성듬성 이 빠진 콜라주 정신마저 쓰러지지 않게 손잡이에 꼬옥 묶어 촘촘히 세워 놓았다가 내리는 역에선 밀려나갈 때 방향주의 횡단보도 신호등 앞에선 우선멈춤 재건축 대상 주공아파트 오층 계단을 한 차례 쉬고 올라가 현관문 비번 눌러 열고 비좁은 화장실로 데려가 얼굴과 손발 비누로 박박 씻겨서 옥돌 매트 깔린 레고 블록 침대 아내 ..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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