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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사진작가50

빌려온 하루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박윤호 사진 : 박미애 밤이 걸어오는 소리가 뚜벅뚜벅 처연 서럽게 들린다 하루를 수금하러 온 사채업자처럼 매정하고 어두운 낯빛 무서운 길이다 가면 안 돼 하면서 가야만 하는 인생길 후회한다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길 하루를 갚고 내일 또 갚아야겠지 그래 가자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하는 길. 2022. 7. 4.
반전의 치매스토리, 그 마지막 이야기 박재하 parkha1960@naver.com 건강한 사람에게 개인의 시간, 세상이 있듯이 치매환자에게도 개인의 시간과 세상이 있는 것 건강한 사람들이 치매, 치매환자를 대하는 인식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 그동안 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지 않고 일상에서 지켜져야 할 이야기로 쓰여졌던 반전의 치매스토리였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반전이지만 치매환자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의식을 바꾸려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그 초점은 치매환자나 의료진이나 도우미나 가족이나 치료와 더불어 서로가 덜 힘들어하는 생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함에 반전의 이야기로 쓰려고 하였는데 얼마나 공감하였고 또 개선이 되었는지는 미지수로 남긴채 치매스토리의 펜을 내려놓는다. 치매스토리의 마지막의 글을 올리면서 이치저널의 독자나 정부, 의료진, 도우.. 2022. 7. 4.
사랑 23 - 우리 ​ 허주jus5858@naver.com ​ ​​ ​ ​​ ​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마음은 하나였으면 좋겠습니다 ​ 바쁜 하루 차한잔의 여유로움에 걸터앉아 떠올릴 모습은 없지만 처음 가졌던 기분 좋은 느낌으로 그릴수 있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서로를 등 맞대고 기대어 볼수있는 우리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의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우리들의 마음을 채우고 걱정하며 위로하고, 받을수 있는 그런 따스함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 존경하고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이 말을 꺼낼 수 있는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서로 지켜봐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2022. 7. 4.
살다 보면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홍성태 사진 : 박미애 살다 보면 욕심과 자주 마주한다 찬물 말아 넘길지언정 남의 밥그릇에 기웃거리지 말고 멸치대가리와 상견례할 망정 초대받지 않은 술상 곁에 얼 쩡이지 말자 한 낮 바람이 살랑 불어와 간지럽게 속삭인다 조금 손해 보는 듯해도 그리 살라고 남에 것이 커 보여도 별거 아니라고. 2022. 6. 30.
사랑 22 - 긍정적인 사랑 ​ ​ 허주jus5858@naver.com ​ ​​ ​ ​ ​ 포근한 사랑은​ 정의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 영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 육체가 하나가 되는 사랑이다 ​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핏줄에 대한 사랑이다 ​ 감격적인 사랑은 오랫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랑이고 깜찍한 사랑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이며 때묻지 않은 사랑은 첫사랑이다 ​ 순간의 사랑은 마음이 배제된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은 마음이 합치된 사랑이며 끝없는 사랑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나누는 사랑이다 ​ ​ ​ ​ 2022. 6. 30.
고비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차용국 사진 : 박미애 한고비 건너서니 또 한고비 찾아오고 그 고비 넘고 나니 또 큰 고비 막아서네 삶이란 고비 또 고비 지난한 여정인가 피할 수 없는 고비 험하다 포기할까 아서라 힘들어도 내 삶의 고비인데 이 고비 아니 넘고서 어찌 세상 살거나 지금은 막막해도 희망은 쥐고 가자 지나온 고비마다 잔잔한 추억들이 뜨거운 가슴 적시며 두드리고 있잖아 2022. 6. 30.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치매예방 수칙 여섯가지 박재하 parkha1960@naver.com 기억유지 life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라 운동은 뇌를 활성화해주고 단백질을 배출해준다. 뇌를 활성화해준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는 것이고 단백질을 배출한다는 것은 노폐물의 배출과 함께 비만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동엔 여러 가지가 있고 운동량도 강·약이 있지만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해야 하지만 여기사에의 키포인트는 땀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은 필수이다 금연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금연인 필수인 것은 인지기능의 저하이기 때문이다. 인지기능은 기억을 잃어버리는 주범이다. 절제된 술을 권장한다 금주라고 하지 않고 절제된 술이라고 한 것은 식생활과 함께하는 와인이 식단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의 궁합과 맞는 와인은 소화와 .. 2022. 6. 8.
소리의 바다를 듣는다 - 죽녹원 ​ ​ 이도연doyeonlee3@navet.com ​​ ​ ​ ​​ 죽녹원 초록 대나무들은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를 모르는가보다 일직선으로 획을 그르며 곱게 뻗어 올라간 대숲에서는 선비의 고고한 절개가 느껴진다. 곱게 뻗어 올린 직선이 때로는 죽창이 되기도 하고 활과 화살이 되어 생과 사의 갈림길을 갈랐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숲에 가면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슬픈 울음소리가 바람 속에 잠겨 있다.​ 울음 끝에 매달린 많은 사연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을 터이지만 그래도 대나무는 스스로 악기가 되어 깊은 공명의 울림으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손때 묻은 살림 도구가 되기도 하며 한겨울 북풍한설을 막아주는 훌륭한 방풍림이 되었다. 숲의 지평 위로 대순이 나오는가 싶으면 어느 사이 쑥쑥 자라나 마디를.. 2022. 6. 8.
기도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이도연 사진: 박미애 슬픔에 자유로운 사람 없어 절망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하나쯤 가슴에 묻고 살아가기 마련인 것을 웃음 뒤에 슬픔을 간직한 아픔을 묻고 살지만 그래도 오늘 웃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내일의 희망이 생동하고 있기 때문이고 두 손 모아 기도하지 않아도 막연한 삶의 순간마다 기도하는 마음을 무의식 속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2022. 6. 8.
사랑 21 - 부정적인 사랑 ​ 허주jus5858@naver.com ​ ​​ ​ ​ ​ 불행한 사랑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값싼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천박한 사랑은 육욕에 치우친 사랑이다 ​ 억울한 사랑은 마지못해서 하는 사랑이고​ 비참한 사랑은 굶주린 상태에서 하는 사랑이며 가난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다 ​ 무모한 사랑은 주인 있는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우울한 사랑은 사랑할수록 아픔이 더해지는 사랑이며 애절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 비굴한 사랑은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사랑이고​ 외로운 사랑은 짝사랑이며 아쉬운 사랑은 미련이 남는 사랑이다 ​ 고독한 사랑은 혼자서 나누는 사랑이고​ 추한 사랑은 강제로 나누는 사랑이며 쓰디쓴 사랑은 이별한 후에 사랑이다. ​ ​ ​ ​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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