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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403건, 전기난로·장판 화재 원인은 바로 이것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의 화재 사고가 매년 겨울철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12월과 1월에는 한파로 인해 보조 난방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이로 인한 화재는 1403건에 달하며, 사망자 21명, 부상자 142명이 발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다. 전기난로 화재의 약 57%, 전기장판 화재의 약 44%가 기기 사용 부주의와 가연성 물질 근접 방치로 인해 발생했다. 특히 전기장판은 과열이나 관리 소홀로 인해 화재가 급증했으며, 2021년 이후 기기 부주의로 인한 화재 건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기난로는 주변에 종이, 옷, 수건 등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이 방치된 경우 화재 위험이 높다... 2024. 11. 28.
3만 6천여 세대 재탄생,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확정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및 해당 지자체들은 11월 27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선도지구로 13개 구역을 선정하고 총 3만 6천 호 규모의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이번 선정 과정은 2023년 5월 발표된 계획 이후 6월 공모지침 공고와 9월 제안서 접수를 거쳐 진행됐다. 이후 각 지자체 평가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3개 구역이 선정됐다.  분당에서는 샛별마을 동성, 양지마을 금호, 시범단지 우성 등 3개 구역이 포함되어 10,948호 규모의 정비가 이루어진다. 일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일산은 백송마을 1단지, 후곡마을 3.. 2024. 11. 27.
판교~문경 90분 시대,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철도 개통 11월 30일부터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KTX-이음으로 연결되는 이 구간은 수도권과 충북, 경북 내륙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국토 내륙 철도망 완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는 개통식 행사를 11월 27일 문경역에서 열며,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개통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KTX-이음 시승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새롭게 개통된 구간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39.2km로, 총사업비 1조 3,386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 1단계 이천~충주 구간과 연결되어 KTX-이음은 판교역에서 출발해 충주역을 지나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2024. 11. 27.
새 인생 설계, 비전공자도 10개월 만에 전문가로 재탄생 생활고에 시달리던 밴드 베이시스트, 목회를 꿈꾸던 신학도, 연거푸 실패를 맛본 공시생까지. 이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길이 있다. 바로 한국폴리텍대학의 ‘하이테크과정’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10개월 안에 신기술 전문가로 변모할 수 있다는 이 과정이 청년층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김정 씨는 밴드 활동과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창업에 도전했지만, 계속된 어려움에 좌절했다. 그랬던 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고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AI소프트웨어과에 입학한 것은 삶의 전환점이었다. 그는 SQLD, ADsP 자격증을 취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한 객체 인식 프로그램까지 개발하며 역량을 쌓았다. 현재 그는 유니베라 비전개발팀의 개발자로 활동 중이다.  비전공자의 성공 사례는 이뿐만이.. 2024. 11. 27.
부모님 안전 실시간으로 지키는 안전디딤돌 앱 재난 상황에서 가장 걱정되는 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의 안전이다. 겨울철 한파와 대설이 몰아칠 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며 실질적인 안전 지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안전디딤돌’ 앱이다.이 앱은 원하는 지역의 재난문자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A씨는 매년 겨울,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안전이 걱정됐지만, 이제는 ‘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부모님께 전달할 수 있어 한결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안전디딤돌 앱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안전디딤돌 앱은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설치 후 설정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본인의 거주지가 아닌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여 해당 지역의 기상 상황이나 재난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향을 수.. 2024. 11. 27.
강가의 풀 여뀌바늘에서 항암 비밀 찾았다,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 확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에서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 즉 캘러스를 이용해 항암 물질을 추출하고, 이를 대장암세포에 적용해 실험한 결과,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 단백질의 발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생물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항암 치료제 개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뀌바늘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주로 강가의 습지에서 서식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여뀌바늘과 같은 담수식물의 생리활성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 억제 효과가 밝혀지면서 담수식물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국립.. 2024. 11. 27.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초읽기! ‘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을 열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진행한 예비평가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로, 앞으로의 절차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와룡공원~북정마을 구간, 서울시 제공 지난해 9월,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에 ‘한양의 수도성곽’의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약 1년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진행한 심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받아냈다. 이 협의회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평가했다. 한양도성은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았으며, 유산 관리와 보존 체계 강화가 향후 과제.. 2024. 11. 27.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 범위 확대, 최소임금 기준 개편 농·어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크게 바뀐다. 법무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계절근로자의 업무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초청 기준을 개정하며, 체류 기간 및 근무 조건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농·어업 현장의 요구와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결과로 평가된다.먼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업무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폭염이나 장마로 농가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임금을 지급해야 했지만, 농협 사업장 근무는 제한돼 운영 손실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같은 공공형 사업장에서의 농산물 선별, 세척, 포장, 육묘 관리 등의 업무를 허용한다. 다만 근로자별 총 근로시간의 30% 이내로 제한해 본.. 2024. 11. 27.
56년 만의 대전환, 주민등록증이 휴대전화 속으로! 12월부터 전격 시행 오는 12월 27일부터 주민등록증이 더 이상 지갑 속에 머무르지 않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신분 확인 방식에 혁신이 찾아온다. 실물 주민등록증 발급 이후 56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주민등록증이 등장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로 보안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을 모바일 형태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구체적인 발급 절차와 보안 대책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전국 확대에 앞서 세종시와 강원 홍천군 등 9개 지자체에서 약 2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이미지 예시 (사진=행정안전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함께 유효.. 2024. 11. 27.
주민등록지 상관없이 실거주지에서 복지급여 신청 가능 한 여성은 배우자의 가정폭력을 피해 거주지를 옮기고도 출산과 관련된 복지혜택을 신청할 수 없었다. 한 남성은 오랜 병원 입원으로 인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 갈 수 없었고, 필요한 급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제 이런 사례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실제 거주지에서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실거주지 신청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존의 관할 주소지 제한을 허물어 국민들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국무조정실은 이 제도를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하며, 온라인 투표를 통해 베스트 사례로 인정했다.올해 1월 처음 시행된 실거주지 신청제도는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30개 사회보장급여에서..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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