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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574

몽골의 초원 위에 흐르는 모린호르(馬頭琴)의 선율 (제3부 – 1) 길강묵 ghilpaul@naver.com 몽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정, 몽골 국립 전통극장의 공연관람 마두금, 세계 각종 악기 중 가장 자연 친화적, 선율에는 유목민의 삶과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 검버도르쯔 자미양 교수(Гомбодоржийн Жамъян, 1919~2008), 악보 도입을 통해 마두금의 대중화에 애써 몽골 지자체와 자매결연 체결, 한국 지자체 시민들을 위한 마두금 강습프로그램 1990년 한국과 몽골의 인적교류는 양국 수교 이래 꾸준히 확대되었다. 2015년초 기준, 양국 인적교류는 약 10만 여명에 불과하였으나,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20년 1월초에는 약 22만 명으로 5년 동안 2배 이상 확대되었다. 한국인들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나라가 몽골이.. 2022. 6. 9.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치매예방 수칙 여섯가지 박재하 parkha1960@naver.com 기억유지 life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라 운동은 뇌를 활성화해주고 단백질을 배출해준다. 뇌를 활성화해준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는 것이고 단백질을 배출한다는 것은 노폐물의 배출과 함께 비만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동엔 여러 가지가 있고 운동량도 강·약이 있지만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해야 하지만 여기사에의 키포인트는 땀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은 필수이다 금연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금연인 필수인 것은 인지기능의 저하이기 때문이다. 인지기능은 기억을 잃어버리는 주범이다. 절제된 술을 권장한다 금주라고 하지 않고 절제된 술이라고 한 것은 식생활과 함께하는 와인이 식단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의 궁합과 맞는 와인은 소화와 .. 2022. 6. 8.
소리의 바다를 듣는다 - 죽녹원 ​ ​ 이도연doyeonlee3@navet.com ​​ ​ ​ ​​ 죽녹원 초록 대나무들은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를 모르는가보다 일직선으로 획을 그르며 곱게 뻗어 올라간 대숲에서는 선비의 고고한 절개가 느껴진다. 곱게 뻗어 올린 직선이 때로는 죽창이 되기도 하고 활과 화살이 되어 생과 사의 갈림길을 갈랐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숲에 가면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슬픈 울음소리가 바람 속에 잠겨 있다.​ 울음 끝에 매달린 많은 사연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을 터이지만 그래도 대나무는 스스로 악기가 되어 깊은 공명의 울림으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손때 묻은 살림 도구가 되기도 하며 한겨울 북풍한설을 막아주는 훌륭한 방풍림이 되었다. 숲의 지평 위로 대순이 나오는가 싶으면 어느 사이 쑥쑥 자라나 마디를.. 2022. 6. 8.
기도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글 : 이도연 사진: 박미애 슬픔에 자유로운 사람 없어 절망이라는 단어를 누구나 하나쯤 가슴에 묻고 살아가기 마련인 것을 웃음 뒤에 슬픔을 간직한 아픔을 묻고 살지만 그래도 오늘 웃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내일의 희망이 생동하고 있기 때문이고 두 손 모아 기도하지 않아도 막연한 삶의 순간마다 기도하는 마음을 무의식 속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2022. 6. 8.
비행운사랑 이영하 airyhlee@hanmail.net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하늘사랑 친구가 되고 싶다 오늘처럼 네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이면 눈이 시리도록 네가 보고 싶어지는 날이면 나는 비행운처럼 너에게 마냥 달려가고 싶다. 시골 머슴아처럼 앳된 미소를 머금은 채 가슴에 날개를 달고 너에게 쉼 없이 날아가고 싶다. 수평선 아스라한 하늘바다에 하이얀 포말을 내뿜으며 아름다운 해후에 설레는 맘 가득히 먼 길을 떠나가는 너 네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구 따라가고 싶다. 신기루가 나타난들 어떻고 유에프오(UFO)를 만난들 어찌하겠느냐 붉게 물든 저녁 하늘도 좋고, 여명이 세상을 흔들어 깨우는 꼭두새벽이라도 좋으니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숨겨놓고 보고플 때마다 조용히 꺼내 볼 수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보채지도 말.. 2022. 6. 8.
사랑 21 - 부정적인 사랑 ​ 허주jus5858@naver.com ​ ​​ ​ ​ ​ 불행한 사랑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값싼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천박한 사랑은 육욕에 치우친 사랑이다 ​ 억울한 사랑은 마지못해서 하는 사랑이고​ 비참한 사랑은 굶주린 상태에서 하는 사랑이며 가난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다 ​ 무모한 사랑은 주인 있는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우울한 사랑은 사랑할수록 아픔이 더해지는 사랑이며 애절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 비굴한 사랑은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사랑이고​ 외로운 사랑은 짝사랑이며 아쉬운 사랑은 미련이 남는 사랑이다 ​ 고독한 사랑은 혼자서 나누는 사랑이고​ 추한 사랑은 강제로 나누는 사랑이며 쓰디쓴 사랑은 이별한 후에 사랑이다. ​ ​ ​ ​ 2022. 6. 7.
기생(妓生)을 볼 때 꼭 지켜야 하는 규칙 정의식 jus0668@gmail.com 기생의 등급에 따라 대우가 달랐다 기생(妓生) 기생은 풍류로 흥을 돋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생에 대한 언급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백제 문건에 '기녀'에 대한 언급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생의 체계가 잡힌 것은 고려와 조선시대로 현재 우리들이 아는 기생의 이미지는 조선 때에 확립된 거라 한다. 기생은 조선시대 5가지 신분 중 제일 낮은 천민계급이었지만 같은 천민이라도 기생의 등급에 따라 대우가 달랐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생의 등급은 크게 3가지로 1패 기생 2패 기생 3패 기생으로 나뉜다. 1패 기생은 가장 높은 기생으로 임금 앞에서 춤추고 노래가 가능했으며 매춘은 절대 금지했다. 1패 기생은 비록 천민이라도 왕을 상대했.. 2022. 6. 7.
문자메시지 ​ ​ 송태한lastree@daum.net ​​ ​ ​ ​ ​ ​ 문자메시지 ​​ 송강 송태한 ​​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에도​ 문자 한 줄 도착하면 목소리 들려줄 수 있나요 천근만근 온몸 무거워도 그립다는 말 한 마디에 불쑥 사진과 문자 전해줄 건가요 가진 것 없는 우리 서로 땅 끝만큼 멀리 지내더라도 밀린 일 모니터 구석에 밀어놓고 고속열차보다 빠르게 내게로 달려올 수 있나요 조막만한 부호 이모티콘 섞인 휴대폰 문자메시지 당신 생각에 못내 겨워 주저리주저리 눈물범벅 엄지로 꾹 눌러 보낸 날 ​ ​ ​ ​ ​ 2022. 6. 3.
북한산 등산과 인생의 특별 보너스2 이영하 airyhlee@hanmail.net 딱따구리 가족을 보았으니 오늘 분명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아파트 뜨락을 거닐다가 북한산이 나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등산복을 차려입고 밖으로 나서니 어젯밤부터 불었던 세찬 바람이 겨울만큼이나 아직도 살아 있었다. 큰 나무들은 그래도 젊잖게 든든하게 서 있었으나, 가지가 많은 작은 나무들은 제발 살려달라는 애원이라도 하는 것처럼 바람에 그냥 휘둘리고 있었다. 자연에 무기력한 생명체들의 비애를 보는 것 같아 서글퍼졌다. 오늘은 북한산 자락 어귀에 있는 명상길을 등산하기로 했다. 형제봉과 북악하늘길로 연결되는 길이라서 왠지 가보고 싶었다. 하늘길은 내가 전투 조종사로서 33.5년간 걸었던 길이니 어찌 가보고 싶지 않았겠는가? 명.. 2022. 6. 3.
사랑 20 - 덕분에 ​ ​ 허주jus5858@naver.com ​ ​​ ​ ​ ​ ​ ​ "덕분에"라는 말(言)이 있습니다 ​ 그 말속엔 사랑과 은혜 그리고 감사가 들어 있습니다. ​ 오늘도 당신 덕분에 항상 감사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길 "덕분에" 감사합니다. ​ ​ ​ ​ ​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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